일산 아이랑 벨라시타 상상스케치

설 연휴 중 당일 날 방문했던 일산 벨라시타
친정이 행신동이어서 평소에도 가끔 방문하는 곳인데
이 날 무척이나 날씨도 춥고 딱히 할 게 없어서
벨라시타에 갔어요.
처음부터 상상스케치를 갈 생각을 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지하 1층 도착하고 한 바퀴 구경하려 한 순간 딸은 상상스케치를 보더니 자기도 만들기 하고 싶다고 하여 급 체험을 하게 됐네요~!
아이들과 움직이게 되면 항상 변수의 연속입니다 😀


1회 체험 한 시간이었고 가격은 17000원!
17000원에 한 시간 자유시간이  생깁니다만
저는 둘째 때문에 자유시간은 아니고 둘째의 한 시간 외동체험이 시작되었어요...^^
혹시나 하는 마음에 24개월은 못하겠죠?! 물어봤지만 역시나!! 되돌아오는 대답은 48개월부터 가능합니다라는 대답이었답니다ㅠㅠ
둘째야 언제 다섯 살 될래 흐엉
이렇게 첫째만 입장했어요
들어가면 선생님이 앞치마를 해주시고 만들기 예시들을 보고 만들고 싶은 거를 고르라고 하는 거 같아요 그러면 고른 것을 꺼내놓고 보면서 만들기를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~
우리 꼬마공주님은 공주핑을 골랐답니다.
최애만화 티니핑이거든요 ~!
만들기 시작하는 첫째는 뒤로 하고 둘째와 구경타임을 가졌어요.

키즈카페 챔피언도 있었고 상상블록도 있었어요
둘째가 들어갈 만한 곳은 딱히 없었지만 근처에
동전 넣고 타는 아기들 놀이기구가 있어서 여기서 한 시간 내내 놀았던 거 같아요
놀이기구는 다섯 개 정도 있고 인형 뽑기 기계도 있답니다. 무한반복으로 이거 탔다 저거 탔다
바쁘다 바빠 지치지 않는 저 체력 정말 부럽네요~
놀다가 첫째는 잘 만들고 있는지 궁금하여 중간중간 염탐하러 가기도 했어요^^

혹시라도 엄마 찾지 않을까 염려와는 달리 아주 엄청난 집중력으로 공주핑을 만들고 있더라고요.
열심히 하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에 뿌듯했어요.
쪼물딱 쪼물딱 작은 손으로 움직이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~
둘째도 궁금한 건지 자기도 하고 싶어서인지 밖에서 언니를 열심히 쳐다보았어요 귀여운 것들!!
둘째야 얼른 커서 언니랑 같이 들어가자!!ㅎㅎㅎ
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..^^
끝나기 십 분 전에 체험종료된다는 카톡이 오더라고요?!
오메 벌써 한 시간이 됐네? 이러고 상상 스케치 앞으로 갔어요ㅎㅎ 아이얼굴에 뿌듯함이 가득이더라고요~
만들기를 완성한 게 매우 뿌듯했나 봐요
완성한 공주핑을 보여주는데 정말 잘 만들어서 깜짝 놀랐어요^^
둘째가 언니의 공주핑을 망가뜨릴까 봐 조마조마했네요ㅎㅎ
공주핑은 하루정도 말려야 좀 굳혀지는 것 같아요
선생님이 직접 얘기해 준 거는 아니고 하루 밖에 내놓아서 말려야 한다고 아이가 얘기해 주었어요
한 시간 체험이었지만 뭔가 하고 왔다는 사실에 하루를 잘 채운 느낌이네요~

끝나고 이곳저곳 구경하다 보니 시아북카페도 있었어요~아이들 책 읽고 독후활동하는 곳인 것 같은데 다음번 와보려고요^^
벨라시타는 아이들과 할 게 많아서 좋네요
애들아 담에 또 놀러 오자 엄마 열심히 돈 벌게 ㅎㅎ